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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매출 1490억 전년비 6% 증가...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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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매출 1490억 전년비 6% 증가...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 둔화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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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2분기 매출 149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9%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만성질환 전문의약품(ETC)과 점안제 위탁생산(CMO) 등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ETC사업은 6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환기와 대사성을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미국 마취제 수출은 다소 감소했다.

뷰티∙웰빙사업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덱스콤 G7’의 영향으로 2분기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수탁(CMO)사업은 매출액 194억 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이 빠르게 늘어 점안제 CMO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상품 매출 비중 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 올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한 휴온스생명과학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이익률 둔화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휴온스는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6353억 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 또 하반기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세웠다.

이어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함께 신규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주사제 수출 사업에 대한 공략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외형 확장을 지속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겠다.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과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그룹 R&D센터 건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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