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마트, 상반기 흑자전환...가격파격 선언‧가격역주행 전략 통했다
상태바
이마트, 상반기 흑자전환...가격파격 선언‧가격역주행 전략 통했다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8.1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3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순매출 14조2627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4조4065억 원) 대비 매출액은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4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이마트의 별도 순매출은 7조3543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조3689억 원) 대비 매출액은 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85억 원) 대비 87.5% 증가했다.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독보적인 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분기로 보면 연결기준 이마트의 순매출은 7조560억 원, 영업이익은 -3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7조2711억 원)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530억 원)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 별도기준 이마트의 순매출은 3조5059억 원, 영업이익은 -21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조5965억 원) 대비 2.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258억 원) 대비 적자축소됐다. 

◆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도 성장세...온라인 자회사는 수익성 개선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먼저 신세계프라퍼티는 2분기 순매출 752억 원으로 전년 동기(659억 원) 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3억 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SCK코리아(스타벅스) 순매출은 7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7070억 원) 대비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364억 원) 대비 18.4% 증가했다.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이 주효했다. 

2분기 신세계푸드의 순매출은 3939억 원으로 전년 동기(3700억 원)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전년 동기(80억 원) 대비 21.3% 증가했다.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은 연결기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SSG닷컴의 순매출은 3952억 원으로 전년 동기(4270억 원) 대비 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183억 원) 대비 축소됐다. 

2분기 지마켓의 순매출은 2526억 원으로 전년 동기(2933억 원) 대비 1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113억 원) 대비 축소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