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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IT)'써보니..] 삼성자산운용 FunETF,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투자까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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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IT)'써보니..] 삼성자산운용 FunETF,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투자까지 차별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8.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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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펀드 플랫폼 'FunETF'를 통해 강화된 검색 기능과 ETF 매수, 포트폴리오 구성 등으로 여타 ETF 비교 플랫폼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판매자용 펀드플랫폼 '펀드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이를 일반 투자자에도 제공해 왔다. 지난 1일 오픈한 'FunETF'는 기존의 '펀드솔루션'을 리뉴얼한 것으로,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ETF를 비롯한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자산운용업계에서 자사는 물론 타사 ETF, 공모펀드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더 쉽게 ETF, 공모펀드를 비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디자인과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며 "또한 미국 주요 선물 지수 실시간 제공,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화면에서 한눈에 ETF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한눈에 ETF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앱 설치 후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자, 투자자가 1주일간 가장 많이 조회한 상품은 물론 판매자가 가장 많이 찾은 상품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메인 화면 상단에서는 국내 증시 시황은 물론 S&P500,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선물 지수도 볼 수 있었다. 원/달러 환율, 국고채 금리도 조회 가능했다.

'FunETF'에서는 키워드 필터를 통해 ETF, 공모펀드 종목 검색을 지원한다. 특히 상품유형이나 과세, 수익률 범위, 총보수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나만의 필터를 만들고 관심 있는 ETF나 펀드 상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종목별로 ETF 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AI 테마주인 '엔비디아'와 '인텔'을 구성종목으로 선택해 검색하니 두 종목이 담긴 반도체, 인공지능 관련 ETF를 검색할 수 있었다.

구성종목은 최대 2개까지 입력해 검색할 수 있으며 각 ETF별로 구성종목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 가능하니 최근 핫한 테마주 위주로 구성된 ETF 상품을 검색하기에 적합하다.
 

▲원하는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ETF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ETF를 검색할 수 있다.
▲ETF, 공모펀드 상품을 최대 5개까지 비교해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알 수 있다.
▲ETF, 공모펀드 상품을 최대 5개까지 비교해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알 수 있다.

투자할 ETF나 공모펀드를 최대 5개까지 비교해 볼 수도 있다. 각 종목의 수익률, 투자위험, 총보수를 비교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 총보수가 가장 저렴한 상품 등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그만큼 어떤 종목이 가장 투자에 적합한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FunETF'는 퇴직연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ETF, 공모펀드도 검색할 수 있다. ETF는 보유주식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 현금운용수익 등을 모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데 'ETF 분배금 Check'에서 각 ETF 종목의 분배금 지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른 ETF 비교 플랫폼과 대비되는 점으로는 ETF 투자 기능이 있다. ETF 중에 원하는 상품이 있을 때 '투자하기' 버튼을 누르면 증권사 MTS로 이동해 ETF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펀드 역시 같은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나 일부 상품은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기능도 지원한다. 투자자 본인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자산배분을 제안받아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ETF나 공모펀드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다만, 투자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ETF와 공모펀드를 섞어서 사용할 수 없다.

이는 다른 ETF, 펀드 비교 플랫폼이 상품 정보 검색과 비교에서 그치는 것과 차별화된다.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투자에 활용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른 ETF 비교 플랫폼은 각 상품의 정보 제공, 비교에 머무른 경우가 많다.
▲다른 ETF 비교 플랫폼은 각 상품의 정보 제공, 비교에 머무른 경우가 많다.
▲반면 'FunETF'는 원하는 ETF 종목에 대한 투자 기능을 지원한다.
▲반면 'FunETF'는 원하는 ETF 종목에 대한 투자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투자 라이브러리'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직접 제공하는 시장 전망과 리서치 자료를 볼 수 있어 투자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융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작성한 '프리미엄 콘텐츠'도 볼 수 있다.

'FunETF'가 제공하는 기능을 모두 사용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하다. 누적로그인 12회를 달성하면 '프리미엄' 등급으로 승급돼 포트폴리오 저장 개수가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나고 프리미엄 콘텐츠 조회도 가능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6일 기준으로 PC 웹사이트와 달리 모바일에서는 필터 검색 등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모바일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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