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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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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 투자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8.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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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3000만 달러, 1800억 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

SBVA의 전체 운용 자산은 2조5000억 원 규모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 싱가포르, 서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100여 개가 넘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SBVA는 연내에 2차 클로징을 진행해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의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등 기회를 추가로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어 홈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 CSO부문 유우진 오픈이노베이션Task 리더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AI 밸류체인 내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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