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후 보일러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 보일러 업계 전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의 88%를 차지하는 등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5억 달러(약 6743억 원)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눌러두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20톤에 해당하는 물을 절약하게 된다. 경동나비엔은 이런 친환경성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가정용 보일러 최초로 ‘녹색제품인증’을 받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화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팅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했다. ‘나비엔 영상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상담도 실시해 엔지니어 방문 전 불편함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나비엔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가스보일러의 실내 온도 조절기(룸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에러코드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자가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가상현실 체험공간 ‘VR 나비엔 하우스’도 새로 열었다. VR 나비엔 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하우스’ 안에 가상의 집을 꾸민 것으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생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나비엔하우스’ 남양주 북부점과 의정부 서부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제주도에 체험형 대리점을 오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