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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파리 '메달 사냥' 나선 넷마블 조정 선수단...강현주·배지인 선수 "최선 다해 국위선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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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파리 '메달 사냥' 나선 넷마블 조정 선수단...강현주·배지인 선수 "최선 다해 국위선양할 것"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8.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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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운영하는 ‘넷마블조정선수단’ 소속 강현주, 배지인 선수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에 대해 알아보고 두 선수의 출전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 2019년 넷마블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
▲지난 2019년 넷마블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

조정은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가 출전하는 종목이지만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에 해당돼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많지 않았다. 이를 포착한 넷마블은 지난 2019년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MOU를 맺고 선제적 지원을 시작했다.

이렇게 넷마블 조정 선수단은 지난 2019년 첫 발을 내딛었다. 소속된 선수들은 매월 안정적인 물적 지원을 받게 됐다. 배, 올자루(노), 훈련복과 같은 훈련용품 지원은 물론 훈련에 필요한 트레이너 센터 등 환경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넷마블 조정 선수단원들의 훈련 모습
▲넷마블 조정 선수단원들의 훈련 모습

선수들은 전문 지도자(감독)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고,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

넷마블 조정선수단은 매년 전국 장애인 조정대회, 장애인 체육대회 등에 참가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넷마블 장애인 선수단 소속 전숭보, 강이성, 강현주, 배지인 선수 4명이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올해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엔 강현주, 배지인 2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다음은 강현주, 배지인 선수와의 일문 일답이다.

Q1. 여러 스포츠 중 조정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강현주 선수(이하 강): 원래 수영을 했으나 조정 종목의 비전이 더 높다고 보고 시작하게 됐다.
-배지인 선수(이하 배): 육상종목을 하다가 잠시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조정의 매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넷마블선수단에 합류했다.

▲강현주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
▲강현주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

Q2.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동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있다면?
-강, 배: 입단 전에는 경제적 지원이 없어 사적으로 훈련 용품이나 훈련에 임하는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했다. 또 체계적 훈련을 받기 어려웠다. 넷마블조정선수단 입단 이후 같은 목표를 가진 지도자와 동료 선수들과 한 방향을 보고 체계적으로,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

-강, 배: 재단에서 평소 훈련 현장이나 대회 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줘서 이 부분도 힘이 되고 실제 메달 획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Q3. 파리 패럴림픽 선수 발탁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강, 배: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서 국위선양하고 오겠다.

▲배지인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배지인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Q4. 이번 패럴림픽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이나 선수가 있나?
-강, 배: 브라질이랑 스페인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경기력이 비슷하고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5. 목표나 포부를 한 말씀 부탁드린다.
-강, 배: 그동안 훈련했던 실력을 실수 없이 백분 발휘하고 오려고 한다. 이후로도 성실하게 훈련해서 다음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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