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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롯데 열풍 이유 있네...롯데,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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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롯데 열풍 이유 있네...롯데,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 지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8.2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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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에 나섰다.

롯데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Cau Thu Nhi'(까우투니,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은 롯데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 기여에 대한 보답으로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Cau Thu Nhi'(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다.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Cau Thu Nhi'는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12년간 평균 시청률이 10.6%에 달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프로그램 인지도는 64%에 달한다.

롯데가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외국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원동력 중 하나로 풀이된다.

축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가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활동 관련 비용을 지원한 부분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8월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부분을 한층 강화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 등 유명 클럽을 거쳤던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 부이 티엔 둥, 호 투안 타이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명 축구선수들도 합류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호찌민과 하노이 여러 축구팀들과 교류하고, 축구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다. 10회로 기획된 여정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유소년 선수 1명에겐 비엣텔 축구클럽 입단 테스트 기회 및 트레이닝 과정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은 “롯데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를 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포함해 문화 분야에 더 많이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Cau Thu Nhi’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발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롯데그룹의 진심 어린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1996년 롯데리아 첫 진출 후 30여 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 각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최근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현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도 베트남에서 실적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벤처스 베트남은 외국계 벤처투자법인 중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현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운영도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는 한국 중소기업과 베트남 현지 유통망이 만나 협업을 도모하는 한∙베트남 민간 교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는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베트남 현지 유통망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판로개척 상담을 할 수 있는 ‘동행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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