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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다시 오른다...스마트·더블·동양저축은행 등 4%대 속속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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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다시 오른다...스마트·더블·동양저축은행 등 4%대 속속 내놔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9.26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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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연말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대비해 수신고 확충을 위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스마트저축은행, 더블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등 다수 저축은행들이 4% 대 금리의 정기예금을 내놨으며 연말까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79개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69%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4%대 정기예금 상품도 다시 출시되고 있다.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이다. 스마트저축은행은 4.15%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더블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참저축은행은 4.1%를 적용 중이다. 

대한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은 4%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은 7월 중순 이후 사라졌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대출 여력이 고갈된 저축은행들이 여신과 수신 모두 보수적으로 취급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말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99조9128억원으로 전월 대비 9733억원 감소했다. 수신 잔액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만기 도래하는 예금에 사전 대응 하기 위해 수신방어를 목적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부 여력이 있는 저축은행들은 대출취급 자금 준비도 하고 있지만 가계부채리스크 및 추가 연체가능성 때문에 큰 변동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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