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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에 제3방적공장 준공...연 2400만kg 원사 생산능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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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에 제3방적공장 준공...연 2400만kg 원사 생산능력 갖춰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10.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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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의 지주사 글로벌세아가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의 제3방적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준공식에는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마누엘 토바르 대외통상부 장관,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바이어 및 협력사 80여명이 참석했다.

3만6000추 규모의 세아스피닝의 제3공장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카르타고 지역에 위치한다. 연 800만kg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

제3공장 준공으로 세아스피닝은 코스타리카에서 총 10만6000추 규모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연 2400만kg의 원사 생산능력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 증대와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김웅기 회장, 코스타리카 대통령, 전근석 대사
왼쪽부터 김웅기 회장, 코스타리카 대통령, 전근석 대사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글로벌세아 그룹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안정성,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고히 다져온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며 “세아스피닝은 지속 및 추적 가능한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100% 미국산 면화를 사용해오고 있으며,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각종 친환경 인증 원료 사용 및 공정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세아 세아스피닝 제3방적공장
글로벌세아 세아스피닝 제3방적공장
글로벌세아는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에 진출해 원사 생산공장 세아스피닝을 설립, 고품질 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의류OEM 업계 최초로 방적-편직-염색-봉제를 포함한 의류생산의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코스타리카에서 10년 동안 2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3만6000추에서 3배로 키웠다.

글로벌세아는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의 거리를 근거리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 추세에 맞춰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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