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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이익 1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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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이익 1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11.0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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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246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엉업이익은 113.8% 증가한 수치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플랫폼 역량 가속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35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471.5% 늘었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특히 티빙의 3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780만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MAU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티빙의 매출액은 지난 3분기 780억 원에서 1년 사이 55.6% 증가한 1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화·드라마 부문의 매출은 2516억 원으로 2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누적 관객 수 7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2'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등 킬러 콘텐츠의 제작 매출이 강화됐다. 또한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및 예능 '서진이네2' 등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손실을 방어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 1827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미니 4집(초동 판매량 111만2000장)을 선보이며 음악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일본 걸그룹 'ME:I'의 2번째 미니앨범(초동 판매량 24만9000장) 출시 및 'INI'와 '제로베이스원', 'ATEEZ'의 글로벌 콘서트 확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등 카테고리 특화 대형 IP 영향으로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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