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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쓴다...자체카드 사업 성장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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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쓴다...자체카드 사업 성장 '눈에 띄네'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11.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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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비씨카드의 자체카드 사업이 작년보다 1.5배 넘는 수익을 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3분기 누적 자체카드수수료 수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동기간 비씨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5.8% 성장했다. 비씨카드는 자체카드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비씨카드의 주수익원은 은행과 카드사에게 결제망을 제공하는 매입업무다. 하지만 우리카드 등 회원사들이 독자 가맹점을 구축하면서 매입업무 수익이 감소했고 비씨카드는 2021년부터 자체 카드인 '바로카드' 발급을 본격화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자체카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체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0.9%에 불과하다. 매입업무 수익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회원사 확대를 통해 매입업무 수익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자체카드 사업 등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종합금융회사를 비롯해 유통사들도 결제 서비스에 니즈가 있어서 매입업무의 고객사 범위가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본업인 매입업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체카드 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 매입업무 수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조2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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