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퍼스트월드의 최대 강점은 교통시설이다. 7호선·경의중앙·경춘선 상봉역과 경의중앙·경춘선 망우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게다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상봉역을 거쳐 부전역(부산)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도 개통돼 타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엔터식스 등 대형 마트들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더샵 퍼스트월드 현장은 망우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렸다. 가는 길은 대형 마트들이 자리 잡아 오전에도 유동 인구가 많았다.

더샵 퍼스트월드 건설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100명에 가까운 원인이 길게 대기 중이다. 점심시간 이후에 다시 방문해 봐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
중랑구 토박이라는 중년 부부는 “견본주택 오픈 첫날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기다려야 했다”며 “중랑구에서 여기보다 살기 좋은 곳은 없다. 상봉터미널 부지라는 걸 듣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현장 주변은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다. 비교적 신축인 주상복합오피스텔과 오래된 소규모 단지들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주변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권에 형성된 편의시설은 훌륭하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이마트가 있다. 바로 앞에는 서울에서도 얼마 없는 코스트코가 자리 잡아 있다. 망우역 쪽에는 홈플러스와 엔터식스 등의 쇼핑몰도 위치해 있다. 모두 도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다만 편의시설이 많은 만큼 단지 주변 도로가 복잡하다. 대형 마트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쉴 새 없이 차량이 지나다녔다. 차량이 지나다니는 것에 비해 신호등이 얼마 없어 횡당보도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 환경은 아쉬웠다. 단지 입지에 비해 인근에 있는 학교는 도보로 20분은 걸어야 하는 혜원여중·고가 유일하다. 특히 가장 가까운 면목초는 도보로 25분 이상 걸린다. 봉화산 근처에 있는 중화초, 상봉중, 신현중·고 등은 30분 이상 걸려 도보 통학이 어렵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더샵 퍼스트월드의 분양가는 ▲39㎡ 5억3000만~5억8700만 원 ▲44㎡ 6억2300만~6억5700만 원 ▲59㎡ 8억9400만~9억8000만 원 ▲84㎡ 12억400만~13억4900만 원 ▲98㎡ 13억5100만~15억6900만 원 ▲118㎡ 16억1800만~18억2900만 원으로 형성됐다. 지난 10월 거래된 ‘한일써너스빌아파트’는 전용면적 112㎡ 기준 11억9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이 일대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될 것”이라며 “편의시설부터 교통편까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9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5년 1월 3일, 정당 계약은 14~1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