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도내 여객자동차터미널에 대한 입지적 특성 및 접근성을 분석하고 지역 변화와 광역 교통수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여객자동차터미널 재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 9월 말 시작한 본 연구는 내년 2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인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내 터미널이 75%가량이 민영터미널인 것과 다르게,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버스터미널을 소유하고 민간에 운영을 위탁하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는 등 경기도 여객터미널 재편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례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해외의 버스터미널 운영 사례를 보니 국가 또는 지방정부가 버스터미널을 소유 및 운영하거나,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여 운영만 민간에 위탁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며 “경기도 또한 외국처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터미널을 소유하고 민간이 이를 임대하여 운영할 수 있을지 법적·정책적 쟁점 및 개선점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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