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대표 박재욱)가 ‘2025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서 차량공유플랫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차량공유플랫폼 부문에서 쏘카는 91.5점을 기록하며 G카(83.8점)와 투루카(86점)을 여유 있게 앞서 민원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뽑혔다.
비결은 단기 매출이나 손익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며 고객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리소스를 투입한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외안전팀은 한국소비자원 사업자 자율처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 불만에 대한 신속한 응대와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상담센터, 제주도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대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의 불편에 진정성 있게 접근하며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2024년에는 '쏘카 2.0 전략'에 맞춰 사업 영업이 확장되는 와중에도 2023년 대비 민원처리 건수가 약 54% 증가했다. 고객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고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전 임직원이 고객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간 VOC’(고객의 소리) 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실무진 누구나 VOC 데이터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접근 권한을 오픈해 실시간 대응력을 높였다.
올해부터는 COO 및 CTO 조직이 공동으로 ‘User-First’ 회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고객 피드백을 제품과 서비스에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정비하고 고객 문제 해결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