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아이들이 e스포츠 문화 체험을 하며 게임 산업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사회 기관, 기업, 단체 등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유스 e스포츠 페스트벌의 특징에 대해 △ 나만 잘하면 되는 협력 △처음해보는 경쟁 △여정의 끝이 아닌 시작 등 세 가지로 나눠서 설명했다.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곳은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쳐, 슈퍼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온프렌즈, 카카오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행사의 플랫폼을 맡아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자원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권 이사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취약계층)아이들의 경험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 연중행사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전반적인 소개가 끝난 뒤 2층 콘텐츠랩에서는 넥슨재단 등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희망스튜디오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사회 공헌 및 ESG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정섭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사장은 ”내년에는 더 크게 대회를 기획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에서는 반석지역아동센터가, 브롤스타즈는 해님지역아동센터가 우승했다. 인터뷰에서 해님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김시원 군은 ”1등을 하게 돼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현장 1, 2층 로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크리에이터존, 챌린지존, 리워드존 등 체험관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