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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확장으로 나홀로 성장...업계 최초 3조 매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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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확장으로 나홀로 성장...업계 최초 3조 매출 눈앞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0.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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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게임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게임업계 침체 속에서 크래프톤은 핵심 IP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확장 전략을 펼쳤고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상반기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했고 3분기에는 대형 콜라보를 잇달아 진행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전망치도 매출은 3조1636억 원, 영업이익은 1조3538억 원으로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2년 연속 1조 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10대 게임사는 대부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곳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

크래프톤이 나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것은 단일 IP를 보유했음에도 콘텐츠를 확장하며 유저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했고 하반기에는 콜라보에 집중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7월 에스파, 8월 부가티, 9월 지드래곤(GD) 등과 대형 콜라보를 잇달아 실시했다. 10월에도 할로윈 시즌을 맞아 유튜브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키비디 토일렛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11월과 12월에도 중국 게임사 텐센트,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 대형 콜라보를 준비 중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유튜브 애니메이션 '스키비디 토일렛', 지드래곤 콜라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프랜차이즈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내 PUBG: 블라인드 스팟(이하 블라인드 스팟)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공포 게임 ‘미메시스’, 생존 게임  ‘스캐빈저 톰’, 대자연 개척 힐링 게임 ‘딩컴 투게더’, 감성 어드밴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 등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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