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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 11월 어그 세탁 접수량 60% 증가..."소재 맞춤형 세탁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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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 11월 어그 세탁 접수량 60% 증가..."소재 맞춤형 세탁 서비스 확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12.0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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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지난달 기준 ‘어그 세탁 서비스’ 접수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어그 부츠 세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 겨울 퍼(Fur) 소재를 활용한 패션 트렌드로 어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관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어그 부츠는 스웨이드 및 양털로 구성돼 물과 오염에 취약해 관리가 쉽지 않다. 스웨이드는 물에 닿으면 가죽이 경화되거나 결이 손상되기 쉽다.

크린토피아는 소재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그 부츠 세탁은 명품 및 가죽·모피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블랙센터’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크린토피아는 어그 부츠 세탁 시 물 사용을 최소화한 수작업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용 세제를 활용해 소재 손상을 줄인다. 특수 공정을 통해 얼룩은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신발 고유의 색상은 그대로 보존한다. 여기에 신발 전용 건조실을 갖춰 보송한 촉감은 유지하면서 형태 변형을 최소화한다.

올해 3월부터 어그 부츠 발수가공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발수가공은 신발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물과 오염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도록 돕는다. 눈이나 비에 노출돼도 스웨이드 겉면 얼룩을 예방해 장기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어그 부츠는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눈이나 비 등에 노출되면 쉽게 얼룩이 생기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 관리가 필요한 대표 품목"이라며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세탁할 수 없다고 여기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전문 공정으로 관리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재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수가공처럼 세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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