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 2025는 전 세계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부터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 ‘H2MEET’가 통합돼 컨퍼런스와 전시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먼저 관람객들은 직접환원철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인 DRP와 전기로를 비롯해 열연·냉연 설비 등 제철소 주요 공정 및 인근 인프라를 조감도 모형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영상에서는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을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수소 사용 비율을 늘려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을 구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중장기 기술 전환 전략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제철이 연구·개발 중인 미래 핵심 공정 기술과 설비 로드맵,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그리고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탄소중립 전략에 기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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