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중용했다.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승진한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김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하고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2024년부터는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 경영 관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최은주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출신 여성임원인 최은주 부사장은 괄목상대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호반그룹 편입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춘원 전무는 지난 199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원에서 임원으로 임명됐다.
호반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하고 있다.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호반그룹 승진자 명단이다.
◇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 호반건설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 호반산업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 대한전선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 호반프라퍼티
▲상무보 박재신
◇ 삼성금거래소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 대아청과
▲이사 김용한
◇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