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11월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쏘렌토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34만9507대로 24%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줄었다.
세단은 그랜저 6499대, 쏘나타 5897대, 아반떼 5459대 등 총 1만809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5124대, 싼타페 3947대, 투싼 5384대, 코나 2743대, 캐스퍼 2292대 등 총 2만2643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721대, GV80 3203대, GV70 3770대 등 총 1만146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용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 1만47대,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 등 총 3만760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주요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EV5, PV5 등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4만3799대로 11.7%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와 해외에서 총 2만7328대 팔렸다.
KG모빌리티의 판매량은 8971대로 1.4%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이 5.7% 줄었으나 해외 판매량이 5.6% 늘었다. 국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해외 판매가 늘었다.
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세를 이었다”며 “수출 증가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 등 내수 시장도 적극 대응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은 4649대로 69.4%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50% 이상 줄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2403대가 판매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