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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GF2025서 첫 서브컬처 도전...넥슨·넷마블, 검증된 IP로 '집토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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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GF2025서 첫 서브컬처 도전...넥슨·넷마블, 검증된 IP로 '집토끼' 공략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2.03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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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AGF 2025)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주력인 MMORPG가 아닌 미출시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이고 서브컬처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등 서브컬처풍의 검증된 지적재산권(IP) 게임으로 기존 유저 잡기에 나선다.

서브컬처는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엔씨소프트 단독 부스관 조감도
▲엔씨소프트 단독 부스관 조감도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를 사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회는 마련하지 않는다.

엔씨소프트는 현장에서 브레이커스 IP를 활용한 △코스프레 △미니게임 3종 △보너스 룰렛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브레이커스는 분열된 세계를 배경으로 전설의 장소로 모험을 떠나는 ’브레이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레이커스 테마의 카페테리아도 운영한다. 카페테리아에서는 버추얼 유튜버 ‘빙하유’, ‘라디유’가 브레이커스 캐릭터 코스튬을 착용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응대한다. 

넥슨은 서브컬처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토어와 ‘마비노기 모바일 with Galaxy Store’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자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굿즈가 담긴 웰컴 기프트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넥슨은 관람객들에게 ‘마비노기 모바일’의 세계관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게임의 시작점인 ‘티르코네일’ 마을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테마형 부스를 통해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한 마비노기를 리마스터링 한 신작이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후 4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모바일 매출 톱10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이후부터 지난 1일까지 누적 매출 추정치는 구글,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약 1억3000만 달러(한화 1909억7000만 원)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시작점인 티르코네일을 현실 공간에 구현해 게임 속 판타지라이프를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출시 8주년을 맞은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전면에 내세운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6일에는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아사카와 유우를 초청한 레드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8주년 기념 경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7년 11월 출시된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소설 Fate/strange Fake를 원작으로 한다. 


한편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N외에도 NHN,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요스타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행사 기간이 2일에서 3일로 늘었고 축제 규모와 콘텐츠 구성도 강화됐다. 참가업체 수도 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참여기업 수는 87개사로 지난해(75개사) 보다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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