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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보안업무 인력 200명 정규직, 조직장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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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보안업무 인력 200명 정규직, 조직장은 한국인"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1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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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가 현재 쿠팡의 보안업무를 맡는 인력은 약 200명으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조직장은 한국인이라며 중국인이 대부분이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블라인드에 게시된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매니저 90%’라는 주장에 대해 질의했고 박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국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퇴직 직원의 근무 역할과 이력에 대해 물었고 박 대표는 대규모 정보 유출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에 대해 “인증 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각자 역할을 나눠 수행하며 팀 단위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인원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동료 직원의 근무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유출 추정자와 함께 작업한 동료가 현재 근무 중이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한국인에 의해 발생한 범죄라면 해외 유출 위험이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박 대표는 “국외 유출이라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기존에도 쿠팡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문자 문제가 이어져 왔다. 앞으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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