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일부 서비스센터에 부품이 남은 경우 AS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지난 2021년 7월31일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을 공식적으로 철수했다. 당시 LG전자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 종료 이후에도 3년간 AS를 이어오다 지난 6월 공식적으로 지원을 종료했다. 그러나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센터에서 부품이 있는 경우 AS를 제공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LG 벨벳' 모델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접수한 한 소비자는 "교체 완료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린다고 안내 받았다"며 "지금 해주는 서비스도 고객 배려 차원에서 해주는 것으로 보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휴대전화 사업을 철수한 지 3년이 지났고 AS도 공식적으로는 중단한 만큼 부품 재고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수리가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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