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승혁 신임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 년간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 주요 조직을 거치며 국내외 식품 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신화푸드 대표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 속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백 신임대표가 보유한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블랙보리 △티도씨 등 주요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혁 신임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