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30일 해당 프로그램을 전국에 제공하며 7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 혹은 관리주체 입장에서는 보수공사 진행 때마다 업체가 제시한 견적가가 합리적인지 바로 알기 어려워 불합리한 공사비 지출 등은 단지 내 주요 갈등 요소로 자리 잡아왔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자체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보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도는 출시부터 매년 단가 정보를 갱신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해 왔지만 기관 홈페이지를 찾아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를 포함해 한국부동산원,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K-apt에 도내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아파트 보수공사 적정 가격을 누구나 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K-apt 단지관리자 시스템 '입찰 및 수의계약 항목'에서 '공사비 셀프 견적' 메뉴를 누르면 도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시스템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관리주체를 비롯해 일반 도민도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등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K-apt 접속으로 모두 14개에 달하는 핵심 공사 추정 비용을 확인 가능하다.
도에서 진행하는 내·외벽 도장,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주차차단기 설치 등 9개 공사는 필수 항목 입력 후 최신 물가를 반영한 총비용이 산출된다.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승강기, 배관, 변압기, 폐쇄회로(CC)TV, 급수펌프 교체 등 5개 공사도 확인할 수 있다.
시범 운영에 앞서 공동주택 셀프 견적 프로그램 K-apt 연계를 위해 경기도 등 4개 기관은 지난 29일 제1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시스템 고도화 등 2단계 로드맵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