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해주는 특별 환불 기간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했지만 이 기간에는 고객이 원할 경우 잔액 전액을 돌려준다.
1일 오전 기자가 스타벅스 앱에 충전된 5만 원 중 사용하고 남은 선불카드 잔액 7990원을 직접 환불해봤다.

절차는 예상보다도 더욱 간단했다. ①스타벅스 앱 메인 화면 하단의 '페이' 메뉴를 선택하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가 표시된다. ②환불을 원하는 카드를 선택한 뒤 '내 카드 관리' 메뉴로 들어가 ③'잔액 환불'을 누르면 된다.
이후 ④'환불 가능 카드입니다'라는 안내 화면을 거쳐 ⑤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명의 계좌 여부가 즉시 확인된다. 스타벅스는 카드 잔액을 본인 명의 계좌로만 환불하고 있다.
인증을 마친 뒤 ⑥'환불하기' 버튼을 누르자 계좌번호를 다시 확인하는 팝업창이 나타났다. ⑦최종 확인을 완료하자 신청이 접수됐으며 해당 카드창에는 잔액 대신 '환불 진행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환불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
실제 신청 과정은 총 7단계로 이뤄졌으며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접속 지연이나 앱 오류, 페이지 먹통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환불 신청자가 몰릴 수 있는 첫날임에도 앱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메뉴 이동부터 본인 인증, 환불 신청까지 전 과정이 큰 불편 없이 진행됐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에는 매장 방문을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실물 카드를 지참한 채로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해 현장에 있는 파트너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현금으로 즉시 환불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으로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한시적 예외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은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다. 이후에는 기존 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에만 잔액을 환불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