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공식해체를 선언한 혼성그룹 쿨이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에 제43대 선생님으로 초빙돼 그간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동시에 예전의 안무를 재연했다.
그중 '불후의 명곡 베스트5' 차트를 확인하다 2집 수록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가 원래 김성수의 솔로 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13년 전 첫 솔로곡을 맡게 된 김성수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녹음실을 찾았지만 쿨 멤버들을 비롯해 녹음실 관계자들을 웃다 쓰러지게 만들었다고. 결국 이재훈이 대신 노래를 부르기로해 쿨의 명곡으로 탄생됐다.
1994년 이재훈 김성수 최준명 유채영 등 혼성 4인조로 결성된 쿨은 이듬해 최준명과 유채영이 탈퇴하고 유리가 합류해 10년간 활동하며 10장의 정규앨범과 스페셜 앨범 등 모두 17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은 송해씨가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즉석에서 참가를 결정, 곡목부터 안무까지 모두 직접 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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