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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당사 난입.폭력은 백색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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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당사 난입.폭력은 백색테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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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전날 특수임무수행자회(HID) 관계자들이 당사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2일 "폭력의 배후를 밝히고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공동대표 등은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심야에 HID 사무총장이 주도해 공당의 당사를 난입하고 경찰의 출동했음에도 폭력을 행사한 것에 비춰 `백색테러'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폭력을 휘두른 HID 사무총장이 이명박 캠프 안보특위공동위원장 출신으로 권력의 방조와 비호가 없이 어떻게 이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하며 "HID와 함께 정부도 이번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번의 신고 끝에 늑장 출동한 경찰이 폭력행위자들을 모셔가는 수준"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의 태도가 얼마나 안이했으면 연행되는 과정에서 진중권 교수를 폭행했겠느냐"며 경찰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캠프 당시 안보특위 위원장은 이종구 현 성우회장이었으며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이란 직책은 없었다"고 부인한 뒤 "선거할 때 이 사람, 저 사람 들어와 자기가 직책을 만들어서 떠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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