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26일 오후 11시쯤 실신한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발견 된 이효리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이효리는 지난 19, 20일 양 일간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29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다.

27일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밤 이효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자택을 방문, 실신해 있는 이효리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명은 폐렴 및 탈수증이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10일 간 약 7kg의 체중이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현재 말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상태 또한 좋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10일 이상의 입원 치료를 권유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효리는 1월 이후 CF 촬영 및 방송 활동 스케줄은 현재 모두 취소한 상태다"며 "오는 29과 31일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앞두지만 스케줄 소화가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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