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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생리대서 벌레가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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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생리대서 벌레가 '불쑥'"
교환 도중 발견 경악.."민감한 부위에 어떻게?"
  • 이진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5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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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진아 기자]유명 브랜드 생리대에서 벌레가 또 다시 발견돼 여성용품의 위생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해외에 거주중인 박 모(여.23세)씨는 해외 유학을 앞두고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생리대를 다량 구매했다. 외국에 가서도 평소 쓰던 제품을 그대로 쓰고 싶어서 였다.

아무런 의심 없이 사용하던 중 지난달 26일 저녁에 생리대를 교체하다가 패드에 벌레가 압착돼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사전에 발견해  사용하지는 안았지만  이미 1팩의 반 이상을 사용했기에 내내 찝찝한 기분에 시달려야 했다.

박 씨는 “다른 것도 아니고 민감한 곳이 직접 닿는 부분에 살균처리를 제대로 안할 수가 있냐”며 “이미 사용한 것 중에 벌레가 없었을지 어떻게 보장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시는 쓰고 싶지 않을 만큼 불결하고 짜증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내용확인 후 담당자가 바로 연락을 드렸으나 기존 연락처로 연결이 안됐다”며 “사진만으로는 포장을 뚫고 들어간 건지 압착된 건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유선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소비자와 연락이 닿아 제품회수를 요청했으나, 고객의 사정으로 회수가 늦춰지고 있다”며 “원만한 처리를 위해 원인 파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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