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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김치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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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김치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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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적으로 김치와 양념류를 제조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16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등 식품제조업체 1천19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관리가 비위생적이거나 건강진단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업소 등 총 140곳(11.7%)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고발조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조리도구 비위생적 관리 등 위생에 관한 취급기준을 위반한 제조업체가 33곳에 달했다.

유통기한이 넘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원재료 사용 함량을 허위로 표시한 업체도 적발됐다. 배추절임 탱크를 세척하지 않아 녹이 슬고 환풍기에 기름때가 묻은 사례도 있었다. 또 원료 보관실과 재료실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피거나 고춧가루 분쇄기 입구를 청소하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들 제품은 주로 전통시장이나 음식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용기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김치, 젓갈 등의 조리 등에 사용하는 합성수지제 고무대야 등을 제조하는 업체 62곳을 검사한 결과 산업용 제품 13건이 재질시험에서 중금속 검출량이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청은 김장용 용기를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 표시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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