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패블릿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78%,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패블릿 시장은 370만대 규모 중 삼성전자 제품이 약 289만대, LG전자가 5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패블릿 10대 가운데 9대는 한국 제품인 셈이다.
패블릿(phablet)은 전화(phone)와 태블릿(tablet)을 합친 말로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패블릿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LG전자도 옵티머스뷰 시리즈로 5인치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팬택도 5인치대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한국 제조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 세계 패블릿 시장 규모는 2010년 10만대, 2011년 300만대에서 올해는 1천700만대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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