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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色示)해지는 한국도로, 중심에는 르노삼성 'Q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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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色示)해지는 한국도로, 중심에는 르노삼성 'QM3'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7.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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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심심했던 대한민국의 도로가 색시(色示)해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가 SUV 컬러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도로에서는 화이트, 실버, 블랙에 펄을 가미해 빛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거나, 레드, 블루 등의 밝은 컬러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 도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독특한 컬러의 차량도 눈에 띈다. 그동안 화이트, 실버, 블랙 등 천편일률적인 색깔에서 자동차들의 색깔이 화려해지고 있는 것.

대한민국 도로의 컬러가 다채로워진데는 주고객층이 젊은 층인 소형 SUV시장의 급성장이 한 몫 한다. 지난해 소형 SUV의 판매대수는 8만6천233대로, 2013년 소형 SUV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시점과 비교하면 618.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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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SUV 컬러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

소형 SUV 컬러 디자인을 이끄는 선두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QM3가 있다. QM3는 최근 여름 시즌을 겨냥해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을 500대 한정으로 선보였다. 새파란 칸느 블루 바디와 블랙 루프가 외관 크롬의 데코와 조화를 이루며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담았다. 이로써 QM3 컬러 콜렉션에 또 하나의 특별함이 추가된 셈이다.

QM3는 첫 출시부터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투톤 컬러로 주목 받았다. 외장 컬러에 오렌지, 아이보리, 마린블루 등 그 동안 국내 SUV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색감을 적용했으며, 중간급 트림인 LE부터 바디와 루프로 나눠진 투톤 배치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RE 시그니처 전용으로 ‘소닉 레드’, ‘쇼콜라 브라운’ 등 유러피안 스타일의 새로운 컬러를 꾸준히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QM3 출시 이후 동급 모델들이 바디와 루프에 투톤 컬러를 적용하는 등 QM3 벤치마킹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내 소형 SUV가 화사해졌다. 하지만 유럽 DNA를 담은 QM3의 다채로운 컬러는 고객들에게 확실한 차별화 요소로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형 SUV의 주고객층인 2030 젊은 세대는 개성이 강하고 디자인에 민감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6년 QM3 색상별 구매 비율은 마린 블루와 소닉 레드와 같은 독특한 컬러의 판매량이 높다. 경쟁 모델인 티볼리도 최근 삼바 색상의 데칼을 적용한 티볼리 삼바 에디션을 출시하며 컬러 공략의 뜻을 비췄다. 

지난 2015년 3월 소닉레드 출시 이후 2015년 4월 판매는 전월 대비 134%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 4월 중순 쇼콜라 브라운 출시 후 젊은 고객의 문의와 구매가 증가하면서 6월 QM3 판매는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QM3는 유럽의 유니크한 바다색 담은 칸느 블루 출시와 함께 유럽발 관세 혜택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게 되어, 올 여름 QM3가 또 한 번 소형 SUV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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