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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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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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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5년 4월부터 도입한 '금융자문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서민들의 안정적 자산관리와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가 1대1 맞춤형 무료 재무상담을 진행하는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재무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2명이 담당한다. 상담은 전화상담(1332-7번)과 온라인 및 모바일 상담 또는 금융감독원 1층에 위치한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만5975건의 무료 재무상담을 실시했는데 연간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412건 증가했다. 상담방식은 전화를 통한 상담이 89.2%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및 PC가 9.3%, 금감원 방문상담이 1.5%를 차지했다.

상담 연령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 소비자가 각각 40.1%, 33.1%를 차지하며 상담 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는 주택담보대출 상환과 자녀교육비 관련 내용을, 50대는 은퇴 노후준비와 연금에 대한 내용을 주로 상담했다.

전체 상담 유형으로는 부채관리 상담이 4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피해예방보호(17.9%), 저축과 투자(9.4%) 순으로 상담 건수가 많았다.

최근 경기불황과 가계부채 증가의 어려움 속에서 재무상담의 도움이 필요한 서민, 저신용자 등의 부채문제에 실질적 도움을 줘 재무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 금감원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니콘서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2회 실시했고 참석자들은 1:1 맞춤형 현장상담을 받고 '튼튼한 금융 집짓기'나 '평생자산관리의 틀 만들기' 등 전문가 강연을 통해 노후자금 마련, 부채관리, 저축 투자방법을 소개 받았다.

금감원은 향후 소비자가 본인의 소득과 지출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 상황을 분석해주는 금융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누구나 자신의 재무상태를 진단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금융자문서비스의 경우 올해 2분기에도 실시하고 우리원 사랑방버스, 노후행복설계센터, 서울시 ‘찾아가는 눈물 그만 상담실’ 등 서민금융상담 유관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재무상담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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