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DL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2680억 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121% 증가한 5조449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재무구조응 보면 부채비율 86.9%,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다.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기 위해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사업 다각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