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언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모두가 인식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술 개발 등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1년 ‘하이닉스 협의회’라는 명칭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후 협의회는 2014년 3월부터 현재의 협의체로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의회 소속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 및 자금 지원, 인프라 공유,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들 회사는 동반성장협의회를 단순 기업 협의체를 넘어 기후변화 및 노동·인권을 개선하는 공동 노력의 장(場)으로 확장하자는 취지로 ESG 경영 실천을 공동 선언했다.
이 선언문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SK하이닉스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원칙과 행동 규약이 담겼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함께 줄이고(환경) ▲인권 경영 실천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하며(사회)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것(지배구조)이 골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