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국민대책회의 "국민저항 계속될 것"…국민대토론회 생중계
상태바
국민대책회의 "국민저항 계속될 것"…국민대토론회 생중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9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1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담화에 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거짓과 변명으로 재협상을 거부하는 한 국민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잃어버린 검역주권을 되찾기 위한 국민적 촛불저항이 40일을 넘어가고 있지만 이 대통령은 특별회견을 통해 전면 재협상을 또다시 거부했다"며 "국민을 버린 이 정부에 대한 저항과 심판의 촛불을 결코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100만 촛불로 타오른 국민의 열망을 정면으로 거부한 이 대통령의 회견을 엄중 규탄하며 21일 제2차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포함해 20일부터 22일까지 48시간 평화적 비상국민행동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대책회의는 "오늘 광장에서 타오르는 촛불은 이윤을 우선시하고 국민의 1%만을 대상으로 한 반서민정책을 향한 저항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날까지 민주주의를 위한 저항과 축제에 모든 국민이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이 대통령의 회견 내용이 20일까지 요구했던 전면 재협상 발표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대토론회에서 정권퇴진운동에 대해 시민, 네티즌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토론회에는 대학생, 교사, 환경운동가, 의사, 농민,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50대 남녀 16명이 시민 패널로 참가해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인터넷 매체 6곳을 통해 생중계되며 24일과 27일에도 대책회의 주최로 2, 3차 국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대책회의는 21일 예정된 제2차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더욱 많은 시민참여를 위해 당일 낮 서울역과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6곳에서 동시다발 거리선전전을 펼치며 오후 5시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선포식을 가진 뒤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촛불대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집회에서 경찰 차벽과 컨네이너에 맞서 참가자들이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세종로에 쌓아올리는 '국민토성' 행사를 진행하며 광화문에서 '8000'번 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가는 '항의관광'을 시민행동으로 제안키로 했다.

   대책회의는 48시간 국민행동기간인 21일 오후 3시부터 22일 6시까지 서울광장에서 '힘내자 촛불아'라는 슬로건으로 1박 2일 콘서트를 열며 이 기간에는 대책회의 소속 단체들의 서명운동과 거리강연,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