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200개 다국적기업을 조사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체 순위 16위에 올랐고 혁신 부문 우수기업에서는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작년 5월11일부터 7월2일까지 마켓리서치업체인 콜머 브룬톤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12개국 기업임원과 전문직 종사자 등 2천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체 순위로는 MS가 1위였고 구글과 도요타자동차가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는 노키아, 5위는 인텔이었고 이어 BMW, 애플, 소니, 월트디즈니, IBM 등의 순이었다.
혁신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구글이 1위였고 MS는 2위, 노키아가 3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9위에 올랐다.
MS는 장기비전과 재정명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기업명성 부문에서는 BMW가 1위, 제품의 질과 서비스 부문에서는 캐논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혁신 부문에서는 상위 10개 업체중 9개가 기술 또는 전자 업체가 차지했다
광고마케팅 업체인 그레이그룹의 크리스 보먼트 회장은 "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은 진보의 상징인 기술에 매료된다"면서 "다국적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사람들의 실생활을 개선하기 때문에 존경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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