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이 사망한 지난 8일 이후 지금까지 안재환 사망에 대한 원인이 자살이 아니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갖가지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는 것.

얼마전에는 안재환의 자필 유서가 공개됐었지만 그에대한 의문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을 맡고 있는 노원경찰서는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 유서의 필적이 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타살 의혹이 없다"며 '질식사'로 부검 결과를 발표했던 경찰 측은 수사를 종결하지 않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서 필적 감정결과가 나오는대로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는 지난 25일 오전 노원경찰서를 방문, 재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안미선씨는 '정선희 출국 금지' 요청을 경찰에 전달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황상을 볼 때 정선희를 출국금지 시킬 이유가 없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요청에 따라 고인의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 할 것이며 다음 주 정선희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일 정선희는 안미선 씨에게 "그냥 제발 절 좀 믿으세요!" 자세한 설명 못 드리는 제 입장이에요 잘 있어요!! 절대 비밀이고요"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남긴 사실이 얼마 전 공개돼 의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故 안재환 '납치 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안재환 채무자들이 다음달 중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선희는 2008 기아체험 24시간 방송에 참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방송전 정선희 촬영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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