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송옥숙(49)이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 있다’는 악성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송옥숙은 “얼마 전 입양한 딸이 있는데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옥숙은 “뜻하지 않게 갖게 된 둘째 아이를 유산한 후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남편의 권유로 2007년 가까운 친척의 아이인 지원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혼혈아로 태어나 조금 더 까만 피부색을 가진 지원이에 대해 송옥숙은 "지원이를 생각하면 입양사실을 밝히기 어려웠지만 제 가족의 일원이라고 알리면 주변에서 더 따뜻하게 받아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많이 닮은 딸의 모습에 "이렇게 많이 닮은 것도 인연인 것 같다. 이제 한 가족이 되었는데 나를 많이 닮은 것이 얼마나 좋으냐"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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