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간 부인을 맨발로 쫓아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김종진은 “우리 부부가 정말 화끈하게 화해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이승신과 침대에서 싸우다가 이승신이 현관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신을 붙잡으려 뛰어가는데 이승신이 체육과 출신이어서 엄청 달리기가 빨랐다.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화를 벗어들고 맨발로 뛰어갔다”며 “결국 버스정류장 두 정거장이 지난 후에야 겨우 이승신을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아직 화나 있는 이승신에게 ‘나 맨발로 와서 너 잡았잖니’ 했더니 이승신이 ‘오빠 발 괜찮냐’고 놀라며 내 발을 잡았고 그 자리에서 화해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김종진-이승신 부부는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는 노하우와 부부 생활의 뒷모습 등을 공개하며 특유의 4차원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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