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오피러스가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이 선정하는 대형차급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에서 실시한 '스마트그린 인덱스' 조사에서 국산차중 유일하게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가 대형차급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인덱스는 스트래티직 비전이 올해 새로 도입한 우수 상품 평가기준으로 차량 모델별 품질 및 가치에 연비와 친환경성을 반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마트그린 인덱스는 소비자들의 운행경험을 바탕으로 선정되고 있어 앞으로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08년식 혹은 2009년식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 4만4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20개 차급에서 각 부문 최고 차량이 선정됐다.

오피러스는 2003년 10월 미국에 첫 수출된 이후로 지난달까지 총 5만7천746대가 팔렸다.

이경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