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친환경세제로 출시한 '아름다운 주방세제'가 물감 처럼 빨갛게 변색돼 도저히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없다는 제보가 본지에 접수됐다.
경기도 부천시의 안모씨는 유한양행의 신제품 '아름다운 주방세제'를 구입했다.
안씨가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제품의 세제용기에 '아름다운 주방세제'를 부어 사용하던 중 세제가 빨갛게 변색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안씨는 "이전에 사용한 세제와 섞여 변색된 줄 알았지만 리필품에 남아있는 세재도 빨간 상태였다"며 "세제가 섞여서 변색이 됐으면 전체가 빨갛게 변색돼야 하는데 세제를 따른 윗부분만 변색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색이 됐다는 건 세제가 성분 변화를 일으킨 것" 이라며 "변색된 세제가 음식물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씨는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에 전화해 세제 변색에 대해 문의했다. 회사측은 "연구해보고 결과를 알려주겠다"며 "우선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했지만 안씨는 어차피 똑같은 제품일 것이라고 생각해 거절했다.
안씨는 "유독 '아름다운주방세제'만 포장용기가 불투명한데 업체가 변색가능성을 우려해 일부러 감추려는 것 같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대해 유한양행의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은 연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제품 자체의 변색이거나 이물질에 의한 변색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주방세제'는 2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하나는 안씨가 구입한 쌀을 원료로 만든 무색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팥을 원료로 사용한 유색제품이 있다.두 제품을 같은 공정에서 제조하다보니 잔여물이 섞여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품 변색이 발생했지만 신체에는 전혀 무해하다.자세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도 파우치증정용을 뜯었는데 붉은색이 돌았습니다
직원이 내일 와서 새제품으로 바꿔준다고했는데 이글을 보니 참
찜찜해지는군요..쌀추출제품에서 팥추출이 들어있다는것도 웃기고
내일 어케해야할지..계속써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