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클라쎄 드럼세탁기가 세탁할 때마다 굉음이 나는데 대우 측은 그게 정상이라네요!”
대우 일렉트로닉스 클라쎄 드럼세탁기에서 세탁 시 쇠가 긁혀 돌아가는 듯한 소음이 나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그러나 대우 측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취재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세탁기를 환불처리 해줬지만 점검결과 소음은 정상적인 기계음일뿐이라고 항변했다.
대구 달서구의 이모씨는 지난 달 19일 대우 클라쎄 드럼세탁기를 구입해 다음날 처음으로 세탁기를 사용했다.
빨래를 넣어 세탁기를 작동시키자 쇠 소리가 심하게 나서 즉시 대우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 AS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씨의 집을 방문한 AS 기사는 소리가 무척 시끄럽다며 다음날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한 뒤 돌아갔다.
다음날 재방문한 AS 기사는 “내가 들어도 시끄럽긴 시끄럽다. 하지만 그정도는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의 말에 당황한 이씨가 “세탁기 사용할 때마다 이 소음을 견뎌야 하냐?"고 항의하자 기사는 “10kg 미만인 드럼세탁기는 다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씨가 “세탁할 때마다 매번 1주일에도 몇차례씩 쇠 돌아가는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재차 항의했지만 AS 기사는 “소음 측정결과 70~80 데시벨로, 정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씨는 “일반 세탁기 탈수 시 세탁기 흔들리는 소음 정도라면 이미 익숙해져있다. 드럼세탁기가 원래 시끄러운게 정상인지, 다른 드럼세탁기를 사용해 본 일이 없어 알 수 없지만 상식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정도의 이런 소음이 정상이라는 게 납득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이어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측이 정확한 점검을 통해 이 소음이 정상인지를 가려달라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 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담당 AS 기사가 방문해 세탁기를 점검하고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비자가 불편을 호소해 환불처리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대우 측이 환불처리 해줘 문제를 마무리 지었지만 소음이 정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기사 글중에
[기사는 “10kg 미만인 드럼세탁기는 다 그렇다”고 대답했다.
AS 기사는 “소음 측정결과 70~80 데시벨로, 정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는 표현은 소비자가 기자에게 말한 부분이고 서비스기사의 정보나 의견은 전혀 나타나 있지 않으신데요.
소비자의 말두 중요하지만 그 반대 입장도 같이 서술하셔서 투명성을
높이는것은 어떨까 하는데요.
어떤 서비스 기사가 소음 원래 나니깐 쓰라고 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