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탤런트 최진실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2일 오후 브리핑에서 당일 새벽 6시경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씨의 시신에 대한 소견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후 매니저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나눠마시고 취한 상태로 2일 오전 0시께 귀가,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최근 숨진 탤런트 안재환씨 죽음과 관련된 '사채설 괴담'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숨지기 전 평소 절친했던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홀로 남게 될 자녀들을 부탁하며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침실에도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일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씨가 5년전 조성민 씨와 이혼한 뒤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외로움을 호소하고 고충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최씨가 오랜 시간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오다 6개월 전부터는 양을 늘렸고 두 자녀에 대한 양육 스트레스와 함께 톱 연예인들이 겪는 '위상 추락'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사채업을 운영하며 숨진 안씨에게 25억원을 빌려줬다'는 괴소문이 여러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최씨를 더 힘들게 만들었고 이같은 심경은 악성 루머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경찰 고소 내용에도 담겨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가 있다 ....갑자기 배병수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