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1-3으로 뒤진 8회 초 2사 1루에서 미우라 다이스케의 복판 직구(시속 142㎞)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투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다.
시즌 15호, 16호 연타석 홈런으로 이병규는 5타점을 보태 시즌 65타점째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연장 10회 혈전 끝에 6-4로 승리했고 동점포와 결승포를 잇달아 터뜨린 이병규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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