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의 엄마 김화영이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의 무대를 통해 관객 앞에 섰다.
1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두레홀에서 열린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에서 김화영은 "자신을 배두나 엄마로 보는 대중의 시선이 불편하다"며 "비록 영화에서는 두나가 선배지만 연극에서만큼은 내가 프로이고 선배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두나와 함께 한 무대에서 연극을 공연하고 싶다"며 "두나는 영화에 맞는 일상적인 연기를 잘한다"며 딸에 대한 애정과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동안 김화영은 관객과 호흡하는 연극무대인 '딸의 침묵', '유리동물원', '키리에'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한편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는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딸 배두나가 제작하고 김화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해 11월 2일까지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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