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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괴담' 유포자 "사이버 테러로 간주 강력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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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괴담' 유포자 "사이버 테러로 간주 강력 처벌"
  • 스포즈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3 13:3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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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번 최진실 사망을 계기로 아울러 누리꾼의 각종 악플(악성 댓글)과 악성 루머 유포 행위를 '사이버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출처를 확인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진실 씨의 자살이 악성 루머에 크게 영향받은 것으로 보이는 데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까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방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진실 씨의 미니홈피 등에는 이날 '잘 죽었다' '자살을 하다니 그렇게 할 일이 없냐'는 등 갖가지 악플이 게재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들은 최씨 자살과 관련된 댓글을 차단하기도 했다.

최씨는 앞서 자금난을 겪던 탤런트 안재환씨에게 사채 25억원을 빌려줬다는 괴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거짓 소문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증권사 여직원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포털에 무심코 적은 단어가 다른 사람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된다는 것을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일부 악성 댓글을 달아왔던 네티즌들의 경우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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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뿌리뽑자 2008-10-04 05:46:56
악플도 문제지만 경찰에 아니한 태도가 더 문제
여태까지 악플달고 형을 받은사람은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경찰서 간다음 당사자한테 악플달서 미안하다고 말한다음 싸인만 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그 금융사여직원 및 유포자는 강력한 법 시행에 본보기가 되야합니다. 칼만 안들었지 이건 살인입니다.
끝으로 최진실씨...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오죽했으면 2008-10-03 23:29:24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오죽 맘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처음에는 어떻게
이쁜 자식이 눈에 밟혀서 죽었을까 싶었지만 루머유포자를 잡아도
사람들은 여전히 수근대고 곁눈질하고 그럴거 생각하니 답답하고 고통스러웠겠죠. 가슴이 먹먹하네요. 아무리 방송에 나와서 결백하다고 말해도 사람들 또 욕하고 그러잖아요. 죽고나니깐 또 거봐 사채때문이라니깐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악플근절 2008-10-03 15:41:54
비단 악플만이 문제가 아니다...
루머를 퍼뜨리는 데에는 기자들의 추측성 찌라시 기사도
한몫했다.
그것땜에 더 루머가 진짜같이 포장되어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른것이다.
1차잘못은 루머유포자, 2차잘못은 기자다

허정희 2008-10-03 14:01:09
거울에...
아무생각없이 올리는 글들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수도 있다는 생각 안하나보네여.. 그런 일들이 내일이나 내주위사람에 일이라도 그리 함부로 말하고 헐뜯을수 있는지.. 지금 자신에 모습을 거울에 비취어 보세여..
당신은 정녕 먼지한톨 없이 떳떳한 세상을 살아가고있는지.. 어찌됐던 두아이에 엄마가 한국에 아까운 예능인이 죽은건 서글픈 일이거늘.. 위로에 말은 남기지 못하고 아직도 자기자신들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문외인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악플NO 2008-10-03 13:50:25
악플.
제발 악플로인해서 한사람의생명을 잊혀지게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