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3일 오후 故 최진실 빈소를 조문했다.
정준호는 "7일에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 2'의 이태곤 감독 등과 모여 식사도 하기로 돼 있었다"며 "가까이서 본 그녀는 나약한 사람이 아니고 강한 사람인데 어떻게 된 일인 지 모르겠다"고 마음아파했다.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 병원을 찾아 말없이 빈소를 지켰다. 조성민은 이날 오전 전 부인 최진실의 비보를 접한 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며 자택을 찾았다. 조성민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지난 2004년 최진실과 협의이혼했다.
검찰은 2일 오후 9시부터 1시간20여 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주도로 부검을 시행했으며 부검 결과 타살의 흔적이 없는 명백한 자살임을 발표했다.
발인은 10월 4일 오전 8시 30분께로 알려졌으며 장례는 영결식에 이어 화장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