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故 최진실 사채 괴담을 유포시킨 제3의 인물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故 최진실 사망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서초경찰서는 5일 증권사 여직원 A씨에게 '괴담' 내용을 건넨 B씨를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인물인 C씨에게서 인터넷 메신저로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산기록 분석 등을 거쳐 사실여부가 확인되는대로 C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괴담의 근원지가 증권가의 '사설 정보지'(일명 찌라시)일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故 최진실의 자살 동기에 다른 변수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최 씨의 사망 이전 한 달 간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을 치른 故 최진실의 시신은 이날 경기도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돼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최종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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